2023년 윤달을 맞아 살펴보는 3대 불교의식 ‘생전예수재’
2023년은 윤달이 든 해입니다. 공달, 여벌달, 귀신도 쉬는 달이라 하여 평소 꺼리던 일도 개의치 않고 하게 되는 달, 윤달. 불교에도 생전예수재, 가사불사, 삼사순례 등 3대 윤달의식이 있습니다. 생전예수재 먼저 알아봅니다.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 생전예수재는 "생전(生前)에 미리(預) 다스리려(修) 행하는 재(齋)"를 말합니다. 불교의식 중에는 죽은 자(망자)를 위해 유족들이 올리는 천도재(薦度齋) 의식이 있는데, 이에 비해 생전예수재는 살아 생전 자신의 내세를 위해 미리 올리는 천도재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그냥 예수재(豫修齋), 또는 예수칠재(預修七齋), 역수(逆修), 생재(生齊)라고도 하는데, 서울의 대표적인 윤달 풍속으로 2019년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삼사순례(三寺巡禮)..
2023.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