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의 경고, “챗GPT를 규제해야한다”

챗gpt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

챗GPT가 지난해 12월 1일 오픈AI에서 출시된 이후 일주일 만에 사용자가 100만 명을 넘어 화제를 모았었다. 챗GPT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 달 만인 1월 기준, 월간 이용자수가 1억 명에 달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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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규제해야 한다"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 무라티 CTO의 경고

 

하지만 이러한 챗GPT의 성장세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챗GPT는 일상적 대화는 물론이고 전문 지식이 필요한 논문이나 코딩 능력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악용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챗GPT 개발을 주도한 오픈AI의 최고기술책임자 미라 무라티 CTO는 챗GPT가 악용될 수 있다며 규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무라티 CTO는 오픈AI가 내놓은, 그림을 그려주는 AI인 달리(DALL-E)와 함께 대화형 AI인 챗GPT 팀을 이끌고 있는 기술책임자다.

 

그녀는 "챗GPT를 세상에 처음 내보낼 때는 이렇게까지 열풍이 일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면서 챗GPT가 인간 언어를 이해하고 구사할 수 있도록 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적용됐기 때문에, 사실을 지어낼 수도 있고 오용되거나 나쁜 행위에 사용될 수도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AI 기술을 관리하는 방안과 인간의 가치에 맞도록 AI사용에 대해 통제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의 주장은 올바른 AI의 생태계로 나아가려면 지금 초기 단계에서 '사회의 더 많은 개입'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AI를 둘러싼 윤리 기준이나 철학의 정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유럽연합 티에리 브르통 집행위원의 지적, "AI는 기회를 제공하는 반면 위험도 노출한다"

 

챗GPT는 분명 AI 시대를 빠르게 앞당길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가짜 정보나 걸러지지 못한 뉴스가 정보세계를 교란시킬 우려 또한 예상된다. 각국 규제기관의 논의가 필요한 시점에 유럽연합 티에리 브르통 집행위원의 지적이 눈에 띈다.

 

로이터는 지난 주말 뉴스에서, 유럽연합(EU)의 내수 담당 집행위원 티에리 브르통이 AI 규제를 위한 법안에서 챗GPT를 둘러싼 위험을 시급하게 다뤄야 한다는 지적을 보도했다. 브르통은 "AI 솔루션은 기업과 일반인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하는 반면 위험도 노출한다"면서 견고한 규제틀이 필요하다고 했다.

 

 

EU가 법제화 절차를 밟고 있는 AI법안에 의거하면 챗GPT는 '고위험 AI'로 분류된다. 이에 브르통 위원은 고위험 AI에 부과되는 규제를 챗GPT 채택 기업들이 지킬 수 있도록 오픈AI가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챗gpt를 규제해야한다는 목소리

 

마치며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 입에서 "챗GPT와 같은 제품은 너무나 강력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할 것이기 때문에 규제 당국이 개입해야 한다"라는 말이 나왔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본다. 개발자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왔다는 것은 챗GPT의 파장 그리고 위험성이 생각보다 클 수도 있다는 '경고'라고 본다.

 

우리는 지금 일찍이 가본 적이 없는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전문가들의 활발한 논의와 함께 활용과 규제 사이,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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